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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꽃' 이준기·문채원, 실루엣 속 반전

  • [데일리안] 입력 2020.06.03 09:53
  • 수정 2020.06.03 09:53
  •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tvN 드라마 tvN 드라마 '악의 꽃' 포스터. ⓒ tvN
tvN 드라마 tvN 드라마 '악의 꽃' 포스터. ⓒ tvN

tvN 새 수목드라마 '악의 꽃'이 멜로와 서스펜스를 오가는 반전 메인 포스터 2종을 최초 공개했다.


7월 첫 방송 예정인 '악의 꽃'은 사랑마저 연기한 남자 백희성(이준기 분)과 그의 실체를 의심하기 시작한 아내 차지원(문채원 분)의 고밀도 감성 추적극이다.


3일 공개된 메인 포스터 2종은 반전 비주얼로 눈길을 잡아끌고 있다. 먼저 멜로 버전에는 따스한 햇살 아래 상대방을 지그시 바라보는 이준기(백희성 역)와 문채원(차지원 역)의 실루엣이 담겼다. 역광에 가려진 표정이 궁금증을 자아내는 한편, 극 중 14년 동안 사랑해온 부부답게 자연스럽게 서로를 어루만지는 손길에는 애틋함이 가득해 농도 짙은 멜로를 기대케 한다.


그러나 어둠에 가려져 있던 것들의 윤곽이 드러난 서스펜스 버전 포스터에는 두 사람이 급격히 바뀐 분위기로 대치하고 있어 흥미가 인다. 백희성의 팔과 작업복에 튄 핏자국, 둘을 비추는 붉은 폴리스 라이트가 긴장감을 고조시키는가 하면 서로를 어루만지는 듯했던 손길은 금방이라도 목을 움켜쥘 듯해 위험한 기류가 감돈다.


특히 무언가를 들킨 듯 서늘해진 '사랑을 연기한 남자' 백희성과 그런 그를 응시하는 '위험마저 사랑한 여자' 차지원의 흔들리는 눈빛이 포착, 완벽한 믿음 뒤에 숨겨진 가시 돋친 진실을 마주하게 된 아슬아슬한 관계가 고스란히 느껴진다.


'14년간 사랑해 온 남편이 연쇄살인마로 의심된다면?'이라는 파격적인 물음표를 던진 '악의 꽃'에서 과연 두 사람이 어떤 예측불허의 이야기를 써나갈지 기다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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