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강현이 뮤지컬 '모차르트!' 10주년 기념공연의 첫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박강현의 소속사 라이트하우스는 "이번 시즌 새로운 얼굴로 참여하게 된 박강현은 175분의 러닝타임 동안 밀도 있는 연기와 흔들림 없는 가창력으로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고 전했다.
또 "박강현은 모차르트 청년기의 자유롭고 반짝이는 천재성을 특유의 밝고 에너지 넘치는 연기로 그려내는가 하면, 사랑하는 사람들로부터 외면당해 쓸쓸한 죽음을 맞이하는 그의 마지막 순간을 처연하게 표현해 박수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박강현은 "'모차르트!' 10주년 기념공연에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너무 영광이다. 아직도 '모차르트!'에 참여하게 됐다는 소식을 처음 들었을 때 느꼈던 설렘과 걱정을 잊을 수 없다. 하지만 박은태, 김준수 두 배우로부터 많은 도움과 에너지를 받아 저만의 모차르트를 완성, 첫 공연을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작품을 준하면서 관객들과 빨리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정말 많이 들었다. 제가 힘든 만큼 관객 여러분들도 일상생활이 힘드셨을 것 같다. 소중한 시간을 내 극장까지 어려운 발걸음을 한 관객들께 최선을 다해 감동을 드리고 지친 일상에 힘이 되어 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모차르트!'는 천재 음악가로서의 운명과 그저 자유로운 인간이고 싶은 내면속에서 끝없이 갈등하는 모차르트의 삶을 그려낸 작품이다. 특히 이번 여섯 번째 시즌은 완전히 새롭게 변화한 무대와 짜임새 깊어진 드라마로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모차르트!'는 오는 8월 9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