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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 권민아 "방관자" 폭로...설현 '낮과 밤' 영향 미칠까


입력 2020.08.10 16:27 수정 2020.08.10 16:40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설현ⓒFNC엔터테인먼트 설현ⓒFNC엔터테인먼트

AOA 권민아의 폭로가 가진 후폭풍은 어디까지일까.


지민은 AOA를 탈퇴하며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다. FNC 엔터테인먼트는 한성호 대표까지 실명으로 언급되자 공식 사과했다. 그러나 여기서 그칠 상황은 아니다. 지민을 언급할 때, 이미 다른 멤버들의 실명까지 언급하며 ‘방관자’라 지적했고, 이는 곧 ‘공범’으로 대중에게 인식시키는 데 성공했다.


결국 지민의 탈퇴로 AOA 활동만 불투명할 것이라는 전망을 뒤집고, 멤버들의 연기, 예능 등 개별 활동에도 적지 않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문제의 장본인 지민을 제외하고, 가장 큰 타격을 입은 멤버는 설현이다. 이미 설현은 지민과 절친이라는 이유로 네티즌들의 악플 공격을 받았다. 연기돌로서 드라마와 영화에서 차곡차곡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던 설현은 한 순간에 ‘왕따 방관자’가 됐다. 당장 설현이 현재 촬영 중인 tvN 드라마 '낮과 밤'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일부 네티즌들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설현에게 실망했다고 토로하며 '낮과 밤'을 보지 않겠다고 공언하거나, 설현을 하차 시켜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하지만 '낮과 밤'은 현재 촬영이 꽤 진행 중인 상태로 설현이 갑작스럽게 하차하는 일은 불가능하다.


'낮과 밤'의 한 관계자는 "촬영장 분위기는 보통 때와 같다. AOA 언급에 대해서는 딱히 없다. 설현의 속사정은 모르겠으나 촬영장에서는 티내지 않고 다른 배우들과 열심히 임하고 있다. 드라마는 개인의 것이 아닌, 촬영장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함께 만들어나가는 것이기 때문에 모두 각자 의 할일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담담히 논란에 부딪치는 것 같다. 현재 설현이 할 수 있는 일은 '낮과 밤'에 몰두하는 일 뿐이지 않나"라고 말했다.


설현과 더불어 찬미의 활동도 관심이다 .권민아는 찬미에게도 "사과하러 온다고 왔을 때 한다는 질문이 '좋았던 추억은?'이었다. 이해도 못 했고, 진정성도 없어 보였다"고 서운함을 토로했다.


현재 찬미는 STATV '아이돌리그2' MC로 활약 중이다. '아이돌리그2'는 시즌제로 운영되고, 케이블 채널 특성상 노출이 많지 않아 찬미의 MC롤에는 크게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권민아는 지난 8일 인스타그램에 "신지민, 한성호, 김설현 잘살아라"라며 "우리 엄마, 언니 가족들은 말 한마디도 못하고 죄도 없이 울겠지. 정신적인 피해 보상 다 해줘라"라면서 극단적인 시도를 했다. 소속사는 권민아를 이송시킨 후 치료했으며 현재는 퇴원해 집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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