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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 된 신인 배우 박상준, 연극 ‘레미제라블’로 날개 달까


입력 2020.08.11 15:32 수정 2020.08.11 15:33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박상준 제공 ⓒ박상준 제공

뮤지컬 배우 박상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박상준은 지난 7일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개막한 연극 ‘레미제라블’에서 마리우스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다. 올해 초 대학을 졸업한 후 프로 배우로서는 첫 데뷔 무대다.


관계자에 따르면 박상준은 1400명의 지원자들 중 50명을 선발하는 오디션에 참가해 주요 배역인 마리우스를 연기하게 됐다. 마리우스는 19세기 암울했던 프랑스 사회와 혁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민중봉기에 앞장 선 학생혁명가로, 주인공 장발장의 양녀 코제트와 사랑에 빠지는 캐릭터다.


박상준은 “마리우스를 연기하기 위해 시대적 배경과 원작을 공부하며 배역에 대해 연구했다”면서 “연기로 선한 영향력을 주는 좋은 사람이자 오랜 세월 동안 관객들과 소통이 가능한 배우가 되고 싶다. 작은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신인배우답게 배우는 자세로 계속해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싶다”고 밝혔다.


박상준은 동국대학교 연극학부에 재학중일 당시 연극 ‘올모스트 메인’의 데이브 역, ‘올슉업’의 체드 역, ‘노트르담 드 파리’의 콰지모도 역, ‘넥스트 투 노멀’의 댄 역 등 많은 작품에서 주요 배역으로 선 굵은 연기를 보여줬다.


또 여러 단편영화와 웹드라마에도 출연했고, ‘2018 용인 뮤지컬스타 페스티벌’에서 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동료 프리랜서 배우들과 함께 “예술과 연기에는 답이 없다. 더 나은 방향으로 꾸준하게 발전을 추구할 뿐”이라는 뜻을 담은 ‘NA’(NOT ANSWER) 팀을 꾸려 활동하고 있다.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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