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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카카오페이지 대표 “올해 연간 거래액 5000억 달성”


입력 2020.09.04 09:50 수정 2020.09.04 09:50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카카오페이지 ‘APOS 2020’ 참여…성과 및 비전 공유

픽코마 지난달 일본 트래픽 매출 모두 마켓 1위 달성

이진수 카카오페이지 대표. ⓒ카카오페이지

카카오페이지는 미디어 콘텐츠 산업의 최신 전망과 기업 비전을 공유하는 'APOS 2020'에 참석해 카카오페이지의 성과와 비전을 공유했다고 4일 밝혔다.


APOS는 각국을 대표하는 업계 리더들이 참석해 미디어와 통신, 콘텐츠 산업의 트렌드와 전망, 인사이트를 나누는 행사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카카오페이지와 디즈니, 구글, 디스커버리, NHK, 소니픽쳐스, 아마존프라임 등이 파트너로 함께 했다.


이 대표는 전날 세션에서 '스토리엔터테인먼트의 혁신'이라는 주제로 미디어 파트너스 아시아 창업주 비벡 쿠토과 담론을 나눴다.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이한 카카오페이지가 연간 거래액 50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일본 픽코마는 일본에서 지난달 최초로 트래픽과 매출 기준 모두에서 마켓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카카오페이지와 픽코마는 한국과 일본에서 시장 1위는 물론, 한국과 일본에서만 약 1조원 이상의 연간 거래액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카카오페이지는 스토리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서 비전도 전했다. 한국과 일본 시장을 중심으로 전 세계 스토리텔러들이 수익화할 수 있는 글로벌 연재 플랫폼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 이렇게 확보한 수많은 검증된 원천 스토리를 통해 카카오페이지가 영화나 드라마, 게임 등 2차 산업 파트너에게 가장 영향력 있는 파트너가 되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카카오페이지는 2022년까지 카카오페이지의 플랫폼 네트워크를 미국과 중국, 동남아시아 전역으로 확장하기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 대표는 “해리포터, 원피스, 마블과 같은 슈퍼 지식재산권(IP)들이 우리 웹툰 플랫폼을 통해 탄생하고 더욱 빠르게 글로벌 팬덤을 형성하게 될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무궁무진한 사업기회를 글로벌 미디어 파트너들과 함께 창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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