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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라기' 수신지 작가 "박하선·권율 원작 캐릭터와 싱크로율 높아"


입력 2020.11.19 09:58 수정 2020.11.19 09:58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카카오TV 오리지널 드라마 '며느라기'의 수신지 원작 웹툰 작가가 드라마로 만들어지는 소감을 밝혔다.


'며느라기'는 요즘 시대 평범한 며느리가 대한민국 평범한 시월드에 입성하면서 겪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담은 이야기다. 결혼 한달 차 며느리 민사린(박하선 분)과 그의 남편 무구영(권율 분)이 결혼 후, 며느리와 사위로서 각자에게 주어지는 서로 다른 희생과 기대를 실감하며 서로를 이해하고 가족이 되어가는 여정이 펼쳐질 예정이다.


본편의 공개를 앞두고 카카오M은 박하선과 권율의 이미지에 수신지 작가의 감각적 드로잉이 더해져 색다른 분위기로 재탄생한 '며느라기'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손만 잡고 있을 뿐 시선은 다른 곳을 바라보고 있는 민사린과 무구영의 모습에 이들에게 펼쳐질 ‘현실 결혼의 일상’을 고스란히 담아낸 수신지 작가의 작화가 더해졌다.


어리둥절한 듯 묘한 표정의 민사린의 손에는 국자가 들린 채, 고무장갑, 앞치마, 냄비 등의 그림이 더해져 밥을 하고 과일을 깎고 반찬을 꺼내며 집안일을 돕는 ‘시월드 속 며느리’의 모습이 담겼다.


반면 무구영의 손에는 TV리모콘과 게임기가, 주변에는 푹신한 방석과 베개, 술병 등이 어우러져 있지만, 왠지 모르게 마음이 불편해 보이는 표정이다.


수신지 작가는 '며느라기'의 첫 공개를 앞두고 "정말 드라마가 제작돼 공개된다고 하니 얼떨떨하고, 진짜 공개가 되어야 믿을 수 있을 것 같다"며 "박하선 씨가 민사린의 머리를 재현해 주셔서 재미있고 신기했다. 무구영을 그리면서 얼굴이 하얀 캐릭터를 상상했는데, 진짜로 하얀 얼굴의 권율씨가 그 역을 맡아서 놀랐다"고 밝혔다.


또한 "시어머니 박기동은 전형적인 시어머니가 아닌 캐릭터로 그려졌으면 좋겠다"고 전하고 민사린의 손윗동서 정혜린(백은혜 분)이 중요한 역할이라고 말하는 등 작품에 대한 바람을 드러내기도 했다.


수신지 작가는 "민사린이 며느라기를 벗어가는 모습이 관전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잊지 못할 2020년 11월 21일을 갖게 돼 벌써부터 행복하다"고 말했다.


'며느라기'는 21일 카카오TV에서 첫 공개되며 각 20분 내외로 총 12화로 구성됐다.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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