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카카오 블록체인 계열사 ‘그라운드원’ 개인정보 유출 사고


입력 2020.12.02 11:26 수정 2020.12.02 11:27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업무용 연락처 2천여개 성명·이메일·전화번호 유출

“현재까지 악용 사례 없어…해당 계정 접속 차단”

카카오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 그라운드원이 지난달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고 2일 밝혔다. 사진은 회사가 보낸 안내 메일 캡처

카카오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 그라운드원에서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2일 그라운드X의 국내 자회사 그라운드원에 따르면 지난달 8일 오후 3시께 자사 클라우드 기반 문서관리 시스템에 누군가가 훔친 관리용 계정으로 접속해 업무용 파일을 빼갔다.


이 파일에는 업무용 연락처 2000여개의 성명·이메일·전화번호 등 정보가 포함돼 있었다.


그라운드원은 관계 법령에 따라 유관 기관에 신고하고 해당 계정 접속차단, 내부 보안 강화 및 IP 통제, 지속적인 모니터링 등 조치를 했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유출정보를 악용한 사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다만, 유출 정보를 악용한 것으로 의심되는 보이스피싱이나 스팸문자, 불법 텔레마케팅 등에 관해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회사 측은 “심려를 끼쳐 드리게 된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앞으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개인정보 보호조치 강화 등 내부 정보보호 관리체계를 개선하고 임직원 모두가 개인정보 보호에 더욱 만전을 기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김은경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