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이 오는 15일 '소비자신용에 관한 법률안' 온라인 공청회를 진행한다.
13일 금융위원회는 "코로나19 관련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온라인 공청회를 통해 주요 이해관계자와 외부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온라인 공청회인 만큼 '청중석 의견' 식순은 행사에서 생략된다. 대신 공청회 하루 뒤인 16일까지 법안에 대한 의견을 제출받은 후 기존 의견과의 중복 여부 등을 검토해 필요할 경우 추가영상을 제작·게시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지난 9월 입법예고된 '소비자신용법안'은 기존 대부업법과 신용정보법 일부를 확대 개편한 것으로 개인채무자의 과도한 연체·추심부담이 완화하는 등 대출 전 과정의 소비자보호 강화를 골자로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