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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가 촬영 중 진짜 시체 발견한 20대 유튜버 경찰 신고


입력 2020.12.15 14:14 수정 2020.12.15 14:39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흉가를 촬영하던 20대 유튜버가 시신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게티이미지뱅크

15일 YTN에 따르면 20대 유튜버 A씨 등 2명은 새벽 3시쯤 강원도 원주시 행구동에 있는 폐가에서 방에 누워 있는 시신 1구를 발견했다.


발견된 시신은 부패가 심한 상태였으며 40~60대 남성으로 추정된다. 현재 경찰은 과학수사팀을 보내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


해당 주택은 수년 간 사람이 살지 않았으며, A씨 등은 흉가 체험기를 주제로 동영상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방문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재까지 타살 등 범죄 용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시신 신원과 사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계획이다.


최근 오래된 집이나 버려진 건물에 들어가 공포 체험을 소재로 영상을 찍어 올리는 유튜버들이 증가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4월 한 유튜버가 울산의 한 폐건물에서 흉가 체험 방송 도중 시신을 발견해 경찰에 알렸으며, 지난 2월에도 또 다른 유튜버가 충북의 한 폐가에 들어갔다가 백골 상태의 시신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한 바 있다.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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