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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옥동 신한은행장·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2년 연임 성공


입력 2020.12.17 18:00 수정 2020.12.17 18:02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진옥동 신한은행장.ⓒ신한은행

진옥동 신한은행장과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이 2년 연임에 성공했다. 또한 내년 7월 출벌할 신한라이프(신한생명+오렌지라이프)의 초대 대표로는 성대규 신한생명 사장이 낙점됐다.


신한금융지주는 17일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자경위)와 임시 이사회를 열고 자회사 사장단 추천 및 지주회사 경영진 인사를 실시했다.


이번 자경위는 변동성이 심한 대외 환경 속에서도 일류 신한으로의 도약이라는 그룹의 목표 달성을 위해 안정적 리더십을 증명해온 주요 자회사 최고경영자(CEO)들을 대부분 연임 추천하며 그룹 경영 안정에 힘을 싣었다.


그룹의 핵심 자회사 CEO인 진옥동 신한은행장,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성대규 신한생명 사장이 각각 연임했다.


자경위는 "진 행장은 장기화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과 저금리, 저성장 등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우량자산 위주의 성장 전략으로 그룹 전체 성과 창출에 크게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해 신한 쏠(SOL)을 시중은행 디지털 플랫폼 경쟁력 1위로 끌어올렸고 최근에는 디지털혁신단 출범을 통해 은행업의 영역을 뛰어넘는 혁신적 신사업을 추진한 성과를 인정받았다"고 덧붙였다.


임 사장은 수수료 인하, 빅테크의 시장 진입 등 카드업계 전반의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경영성과로 M/S 1위 사업자 지위를 확고히 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는 각각 성 사장이 연임, 이영종 오렌지라이프 부사장이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신규선임 추천됐다. 연임에 성공한 성 사장은 내년 7월 출범하는 그룹의 통합 생명보험사인 ‘신한라이프’의 초대 CEO로 내정됐다.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는 내년 초부터 통합 CEO 내정자인 성대규 사장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One Firm 체계를 구축하고 성공적인 통합을 이끌어 갈 예정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CEO 임기를 통상 신규선임 2년, 연임 시 1년으로 운영하는 경우 중장기 전략 추진보다 상대적으로 단기 성과에 치중하게 되는 측면이 있었다”며 “임기를 1~2년으로 탄력적 운영할 경우 CEO가 리더십을 발휘할 충분한 시간을 갖게 돼 자회사 CEO 중심의 책임경영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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