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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여론조사] 민주당 32.2% 국민의힘 27.1%…지지율 횡보


입력 2020.12.30 11:00 수정 2020.12.30 10:51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조사

서울, 국민의힘 31.0% 민주당 24.2%

PK선 민주당이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

20대 민주당 지지율 10%p 이상 폭락

지난 14일 오후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주호영 원내대표의 무제한 토론이 끝나자 퇴장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에서 횡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율이 하락하며 양당의 지지율 격차는 소폭 확대됐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12월 다섯째 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율은 32.2%, 국민의힘 지지율은 27.1%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조사에서는 민주당 지지율 32.0%, 국민의힘 28.9%였다. 민주당 지지율이 미미하게 오르고 국민의힘 지지율은 소폭 떨어졌으나 오차범위 내의 격차에 머물렀다.


이어 국민의당 8.4%, 열린민주당 6.6%, 정의당 4.1% 순이었고, '지지 정당이 없다'고 응답한 비율은 15.3%였다.


내년 4월 재·보궐 선거가 열리는 서울과 부산·울산·경남의 지지율은 엇갈렸다. 서울의 경우 민주당 지지율이 5.5%p 떨어지고 국민의힘 지지율은 3.8%p 오르면서, 국민의힘이 오차범위 밖에서 리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31.0%, 민주당은 24.2%로, 양당의 지지율 격차는 6.8%p였다.


반면 부산·울산·경남에서는 국민의힘 지지율이 10.3%p 급락했다. 그 결과 민주당이 오차범위 내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을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당 지지율은 27.7%, 국민의힘은 23.7%였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에서 횡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율이 하락하며 양당의 지지율 격차는 소폭 확대됐다. ⓒ데일리안 박진희 그래픽디자이너

다른 지역의 경우 민주당 지지율이 높은 곳이 더 많았다. △전남·광주·전북과(53.0%) △강원·제주 43.1%는 특히 민주당을 강력 지지했다. 이들 지역의 국민의힘 지지율은 각각 14.9%, 19.1%였다. △경기·인천도 민주당 32.7%, 국민의힘 24.2%로 오차범위 밖의 격차를 보였다.


반면 △대구·경북의 경우 국민의힘 지지율 40.2%, 민주당 21.7%였고, △대전·충청·세종은 민주당 37.5%, 국민의힘 35.6%로 팽팽했다.


연령별로는 △18세 이상 20대의 민심 이반이 뚜렷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지난 조사에서 민주당에 대해 35.5%의 지지율을 보였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24.3%로 폭락했다. 이들의 국민의힘에 대한 지지율은 22.4%로 지난 조사와 동일했다.


△30대에서는 국민의힘에 대한 지지율이 24.9%에서 29.1%로 오르고, 민주당 지지율은 33.3%에서 30.8%로 떨어지면서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


반면 40~60대 이상 연령층에선 민주당에 대한 지지율이 소폭 오르고 국민의힘에 대한 지지율은 떨어졌다.


△40대에선 민주당에 대한 지지율이 지난 조사 38.0%에서 43.5%로 올랐고, 국민의힘에 대한 지지율은 21.0%로 전주(21.6%)와 비슷했다. △50대는 민주당 지지율 33.4%, 국민의힘 27.8%였다.


△60대 이상 연령층에선 국민의힘에 대한 지지율이 39.9%에서 32.6%로 떨어지고, 민주당 지지율은 24.1%에서 29.6%로 오르면서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


이번 조사는 지난 27~29일 사흘간에 걸쳐 전국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RDD 자동응답방식으로 진행했다. 전체 응답률은 3.7%로 최종 1038명(가중 1000명)이 응답했다. 표본은 올해 1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기준에 따른 성·연령·권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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