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12일 전 세계 투자자들을 상대로 총 15억달러 규모의 글로벌 본드(채권)를 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채권은 3년6개월 만기 7억달러, 5년6개월 만기 5억달러, 10년 만기 3억달러(고정금리채)로 발행됐다.
이 가운데 3년6개월 만기물은 그린 본드(Green Bond)로 2차전지, 재생에너지 등 그린뉴딜 사업 지원에 사용된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발행 금액 대비 약 3.1배의 유효 주문을 유치했다"며 "이번 글로벌 본드는 최근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증대 등에도 산은 역대 최저 가산금리로 발행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