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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식 "민주당이 김종철에 경악? 적반하장도 유분수"


입력 2021.01.26 00:00 수정 2021.01.26 05:37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다른 사람 몰라도 민주당이 할 말은 아니다"

"민주당, 아직도 박원순 가해 사실 시인 않아"

김근식 국민의힘 서울시장 경선 출마자 인터뷰.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국민의힘 소속 김근식 경남대 교수가 25일 김종철 정의당 대표의 성추행 사건에 대해 '충격 넘어 경악'이라는 논평을 낸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뭐 묻은 개가 뭐 묻은 개더러 큰소리치고 짖는 격"이라고 꾸짖었다.


김 교수는 이날 페이스북에 "다른 사람은 몰라도 민주당이 할 말은 아니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그는 "서울시장의 성추행 사건에 대해서는 ‘피해호소인’이라는 해괴망측한 말을 지어내고, 시예산으로 장례식 치르고, 대깨문은 피해자를 오히려 범죄자 취급하며 2차 가해를 조장하고 있는데도 민주당은 모르쇠로 묵인방조하고 있다"며 "무슨 염치로 정의당에 무관용을 요구하나"라고 지적했다.


이어 "빈대도 낯짝이 있고 적반하장도 유분수"라며 "아직도 박원순 시장의 가해사실에 대해 민주당은 시인도 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앞서 민주당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이날 김 대표의 성추행 사건에 대해 논평을 통해 "충격을 넘어 경악"이라며 "정의당은 무관용 원칙으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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