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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여버리겠다" 14살 친딸 흉기 위협한 만취 40대 아빠


입력 2021.01.27 13:21 수정 2021.01.27 13:42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게티이미지뱅크

만취 상태에서 14살 딸을 흉기로 위협한 40대 아빠가 경찰에 붙잡혔다.


27일 강원 속초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A(48)씨를 현행범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자정쯤 집에서 흉기를 식탁에 던지거나 내리찍으며 "죽여버리겠다", "집에 불을 질러버리겠다"고 딸(14)을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딸이 동생들과 시끄럽게 떠들고 말대꾸를 한다는 이유에서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A씨는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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