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CBS '멘탈리스트' 리메이크 작 준비중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송혜교, 최희서 긍정검토 중
삼화네트웍스가 2021년 신규 드라마 라인업을 3일 공개했다.
삼화네트웍스는 최근 2년간 SBS ‘열혈사제’, MBN ‘우아한 가’, JTBC ‘쌍갑포차’, SBS ‘낭만닥터 김사부 2’ 등을 선보인 제작사로, 올해에도 다양한 장르의 완성도 높은 드라마를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삼화네트웍스의 첫 주자는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이다. 이별이라 쓰고 사랑이라 읽는 달고 짜고 맵고 시고 쓴 이별 이야기를 담은 현실 어른 멜로다. ‘미스티’로 화려하게 데뷔한 제인 작가의 두 번째 멜로 드라마다. 여기에 ‘별에서 온 그대’, ‘배가본드’, ‘낭만닥터 김사부’의 이길복 감독이 참여한다. 이 작품은 자체 IP 확보 드라마로 3월 말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해, 오는 가을 방영할 예정이다.
‘멘탈리스트’는 CBS에서 시즌 7까지 방영된 동명의 미국 인기 드라마 ‘멘탈리스트’의 리메이크작이다. ‘제3의 병원‘ 성진미 작가와 ‘풀하우스’, ‘그들이 사는 세상’, ‘프로듀사’를 연출한 표민수 감독이 참여한다. 워너브라더스 산하 OTT 플랫폼 HBO Max와의 협업을 논의 중이며, 시즌제를 목표로 3월 중순 촬영에 들어간다.
‘어게인 마이 라이프’는 동명의 웹소설은 원작으로 한다. 이 작품은, 악에 물든 절대권력자를 심판하려다 죽임을 당한 젊은 검사가 새로운 기회로 다시 한번 정의를 실현해 가는 이야기다. ‘우아한 가’로 MBN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한철수 감독이 연출을 맡아 올여름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금수저’는 신비한 금수저로 부모를 바꿔 ‘금수저’가 된 소년의 이야기를 그린다. ‘겨울연가’, ‘낭랑18세’, ‘총리와 나’ 등을 집필한 김은희·윤은경 작가의 복귀작이다.
이밖에도 JTBC ‘쌍갑포차’의 하윤아 작가, SBS ‘굿캐스팅’의 박지하 작가, 2020년 MBC ‘꼰대인턴’ 신소라 작가, 채널A ‘거짓말의 거짓말’의 김지은 작가 등이 신작을 기획·개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