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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장 "이첩된 '김학의 사건' 기록에 답 있다…내주 결론"


입력 2021.03.04 10:20 수정 2021.03.04 10:38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은 4일 검찰이 이첩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사건 처리와 관련해 "기록을 검토한 뒤 다음 주에 결론을 내리겠다"고 말했다.


김 처장은 이날 오전 정부과천청사로 출근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기록 분량이 쌓아 놓으면 사람 키만큼 높아 한 번 보는 데만 시간이 꽤 걸리지만, 합리적인 기간 안에 빨리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사건 처리 방향에 대해 "우리가 직접 수사할 수도 있고, 지금까지 수사해 온 검찰이 수사하는 것도 방법"이라며 "아니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이첩 가능성도 있는데, 어느 방향이 적절할지는 기록에 답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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