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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값 5조' 이베이코리아, 예비입찰 흥행…롯데·이마트·SKT 등 참여


입력 2021.03.16 18:37 수정 2021.03.17 07:12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예비입찰 마감…7~8개 기업 출사표

몸값 두고 기업간 눈치싸움 치열 예상

ⓒ이베이코리아

이베이코리아의 예비입찰에 유통 대기업, 사모펀드 등이 대거 참가하면서 흥행에 성공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로 종료된 이베이코리아 매각 예비입찰에는 롯데, 이마트, 홈플러스 대주주인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11번가를 운영하는 SK텔레콤까지 합류했다. 이외에도 동남아 기반 온라인 플랫폼 큐텐(Qoo10) 등 총 7~8개 기업이 출사표를 던진 것으로 전해진다.


G마켓, 옥션, G9 등 오픈마켓을 운영하고 있는 이베이코리아는 지난해 거래액이 약 20조원을 기록하며 네이버(27조원), 쿠팡(22조원)에 이어 세 번째로 큰 이커머스 업체다.


다크호스로 떠오른 SK텔레콤은 자회사 11번가와 연계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며 업계 1위로 올라설 수 있고 이마트 역시 SSG닷컴과 함께 선두주자로 우뚝 올라서면서 경쟁업체와 격차를 벌릴 수 있다.


'롯데온(ON)' 부진을 겪고 있는 롯데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일각에서는 5조원에 달하는 이베이코리아의 몸값을 두고 여전히 부담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예비 입찰에 참여한 업체가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는 경우도 있어 어떤 기업이 향후 완주를 할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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