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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IET, 청약 첫날 증거금 22조 돌파…SK바사 넘어섰다


입력 2021.04.28 16:56 수정 2021.04.29 15:41        나수완 기자 (nsw@dailian.co.kr)

첫날 최종 경쟁률 78.93대1…청약건수 317만1263건

미래에셋증권 증거금 10조5377억원...총액의 50%차지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공모주 청약 첫날에만 22조원을 넘어선 증거금을 끌어모았다. ⓒ연합뉴스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공모주 청약 첫날에만 22조원을 넘어선 증거금을 끌어모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첫날 경쟁률도 78.93대1까지 확대되며 SK바이오사이언스 기록을 넘어섰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IET 공모주 첫날 총 청약증거금은 22조1594억원으로 집계됐다. 총 534만7500주 가운데 317만1263건(4억2208만3690만주)이 신청, 경쟁률은 78.93대1을 기록했다. 청약 첫날 기준 경쟁률과 증거금 모두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증권사별로는 NH투자증권이 221.13대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증거금은 2조2172억원을 쓸어담았다.


SKIET 기업공개(IPO) 대표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의 경쟁률은 80.84대1에 그쳤지만 10조5377억원의 가장 많은 증거금이 몰리며 총 증거금의 약 50%를 차지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전체 공모 물량 가운데 가장 많은 248만2768주의 일반 청약 물량을 배정받았다.


두 번째로 많은 물량인 총 171만8840주를 배정받은 한국투자증권은 59.92대1의 경쟁률과 5조4071원의 증거금을 기록했다. 그리고 삼성증권(211.19대1·2조1175억원), SK증권(46.87대1·1조8799억원)이 뒤를 이었다.


SK아이테크놀로지(SKIET) IPO 일반청약 집계표. ⓒ미래에셋증권

첫날 청약증거금은 총 22조159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 SK바이오사이언스의 청약 첫날 증거금 14조1000억원을 크게 웃돈 수치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증거금 규모가 6조2000억원으로 집계됐으나 오후 들어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4배 가까이 늘었다.


청약건수로는 미래에셋증권이 91만6831건으로 가장 많았고 한국투자증권(81만1748건), NH투자증권(66만7981건), 삼성증권 (54만5469건), SK증권(22만9234건) 순으로 나타났다. 5개 증권사의 총 청약건수는 317만1263건으로 나타났다.


앞서 SKIET는 지난 26일 공모가를 희망 공모가격 상단인 10만5000원으로 최종 확정했다. 총 공모금액은 약 2조2460억원이다.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에서는 188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을 통틀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나수완 기자 (ns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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