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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문 사장, 리스크 관리의 힘...한국투자증권 1분기 순이익 3506억


입력 2021.05.17 16:49 수정 2021.05.17 16:49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분기 기준 사상 최대...위탁매매·자산관리가 ‘효자’

일상화된 리스크 관리 추진...안정적 성장 이끌어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 ⓒ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이 지난 1분기 역대 최대 수준의 순이익을 거두면서 올해에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정일문 사장의 경영 효율성 및 리스크 관리 강화가 이 같은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1분기 350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고 17일 공시했다. 이는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다. 기존 분기 최대 실적은 지난해 2분기에 기록한 2958억원이다. 1분기 매출액은 4조6664억원, 영업이익은 4236억원을 기록했다.


위탁매매 부문과 자산관리 부문이 실적을 견인했다. 이 외에도 투자은행(IB) 부문과 자산운용 부문 등 전 부문에서 고른 성과를 거뒀다. 특히 비대면 채널 서비스 강화와 해외주식 활성화를 통한 위탁매매 부문의 수익 증가가 호실적을 뒷받침 했다. 고보수 수익증권과 주식형 랩(Wrap)등 신규 매각에 힘입은 자산관리 부문 성과도 실적 개선에 주효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한 시장 상황에서도 사업부문 간 시너지 창출에 집중했다. 업계는 경영 효율성 확보와 고도화된 리스크 관리도 안정적인 실적 성장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정일문 사장은 올해 중점 추진전략으로 ▲리스크 관리의 일상화 ▲디지털 혁신의 일상화 ▲공정문화를 위한 공개의 일상화를 제시하고 경영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 사장은 미래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합리적인 조직 문화를 강화하는 등 도전과 안정성 확보 모두에 힘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이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기존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해외 시장과 디지털 금융을 신규 성장 동력으로 확보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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