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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잼시티, 스팩 DPCM과 합병 후 美 상장 추진


입력 2021.05.21 09:49 수정 2021.05.21 09:50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캐나다 모바일 게임사 ‘루디아’ 인수로 성장 가속화

넷마블(왼쪽)과 잼시티 로고.ⓒ각사

넷마블의 북미 자회사 잼시티는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인 DPCM과 합병해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잼시티는 이번 합병을 통해 확보되는 약 4억달러의 자금 중 일부를 캐나다 모바일 게임 개발사 ‘루디아’ 인수에 사용한다. 나머지는 신작 게임 개발과 독점 기술력 강화, 인수합병(M&A) 등을 위해 활용할 계획이다.


루디아는 캐나다 몬트리올 소재 모바일 게임사로 ‘쥬라기 월드: 얼라이브(Jurassic World: Alive)’, ‘드래곤즈: 타이탄 업라이징(Dragons: Titan Uprising)’ 등 세계적인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장르의 모바일 게임을 개발·퍼블리싱하고 있다.


잼시티의 공동 창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크리스 디울프는 “잼시티는 세계 최고 수준의 모바일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을 구축해 꾸준히 확장해 나가고 있다”며 “이번 합병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성장을 가속화하고 루디아의 훌륭한 개발진과 함께 유저 친화형 게임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승원 넷마블 대표는 “이번 잼시티의 북미 스팩 상장을 통해 넷마블의 글로벌 게임 사업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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