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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우리 마늘 품종 ‘홍산’다양한 유통망 통해 판매


입력 2021.06.24 11:04 수정 2021.06.24 09:11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이달 말부터 대형마트, 온라인 입점…당도・저장성 좋아


우리 마늘 품종 '홍산' ⓒ농촌진흥청 우리 마늘 품종 '홍산' ⓒ농촌진흥청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끝부분이 초록색을 띠는 우리 마늘 품종‘홍산’을 6월 말부터 전국 대형마트,온라인 상점 등을 통해 판매한다고 24일 밝혔다.


홍산은 ‘널리 재배할 수 있는 마늘(弘蒜)’이라는 이름이다. 추운 곳, 따뜻한 곳, 전국 어디서나 재배 가능한 마늘이다.

기존 마늘보다 당뇨 완화, 간 기능 개선 등의 효과가있는 ‘클로로필(엽록소)’을 1.6~3.5배 더 함유해 끝부분이 초록색을 띤다.


또 마늘 주요 기능 성분 중 하나인 ‘알리신’이 다른 품종보다 45% 이상 많고, 마늘쪽이 크고 당도가 높다. 가정에서 저장성도 탁월하다.


농진청은 맛과 품질이 우수한 홍산 마늘을 소비자들이 쉽게구매할 수 있도록 주요 재배지에서 생산한 홍산을 다양한 경로로선보인다.


충남 홍성에서 생산한 900t 중 일부는 쿠팡·롯데마트·이마트·하나로클럽 등에서생마늘로, 일부는 CJ프레시웨이를 통해 다진 마늘로 유통한다. 충북 보은과 경북 영천에서 생산한 각각 90t, 200t 물량도 도매시장등 전국으로 유통한다. 일부는 다진 마늘로 구매 가능하다.


유승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기술지원과장은 “끝부분 초록색이 우리 품종임을 보증하는 홍산 마늘이 다양한 판매처에서소비자에게 사랑받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새 품종 시장 안착을 위해 판로 확보, 포장과 홍보 등 판매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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