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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 의식? 쿠팡플레이, 도쿄올림픽 온라인 단독 중계 철회


입력 2021.06.25 21:08 수정 2021.06.25 21:09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지상파 3사와 협상 최종 단계에서 '철회'

"보편적 시청권 제약" 지적에 부담 느낀 듯

ⓒ쿠팡플레이 ⓒ쿠팡플레이

쿠팡이 추진하던 도쿄올림픽 온라인 단독 중계가 불발됐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KBS·MBC·SBS 등 지상파 3사와 도쿄올림픽 온라인 중계권을 두고 협상을 진행했지만 최종 단계에서 철회 의사를 밝혔다.


올림픽 경기를 온라인에서 내보내려면 지상파 3사에서 중계권을 구매해야 했는데 협상 과정에서 철회한 것으로 보인다.


쿠팡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쿠팡플레이는 다음달 개막하는 도쿄올림픽 온라인 단독 중계를 추진해왔다.


쿠팡은 지난해 12월부터 쿠팡플레이를 서비스 중이다.


쿠팡플레이는 한 달에 2900원을 내는 '로켓 와우' 서비스 회원만 시청 가능하다. 유료회원만 시청할 수 있다는 점에서 “보편적 시청권을 제약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는데 이를 의식해 철회했다는 해석에 무게가 실린다.


쿠팡은 각종 스포츠 경기를 쿠팡플레이에서 단독 중계하고 있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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