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중흥건설을 선정한 가운데 주가가 강세다.
6일 오전 9시 1분 현재 대우건설은 전 거래일 대비 3.17%(250원) 오른 814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우건설 최대주주인 KDB인베스트먼트(지분 50.75%)는 전날 오후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중흥 컨소시엄을 대우건설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했다고 발표했다. 대우건설은 호반건설에 매각이 불발된 2018년 1월 이후 3년 만에 새 주인을 맞게 됐다.
중흥건설은 경쟁자인 스카이레이크-DS네트웍스 컨소시엄을 제치고 대우건설을 품을 기회를 잡았다. 인수가격은 2조원대 초반으로 예상된다. 중흥건설은 인수가격 수정 끝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시공 능력평가 기준 35위인 중흥건설이 6위인 대우건설을 인수할 경우 대형 건설사로 발돋움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