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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성섭 TV조선 앵커, '가짜 수산업자' 금품수수 의혹 경찰 출석


입력 2021.07.17 12:41 수정 2021.07.17 12:02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경찰, 엄 앵커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소환

엄성섭 TV조선 앵커.ⓒ연합뉴스

가짜 수산업자 김모(43·구속)씨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의혹을 받는 엄성섭 TV조선 앵커가 17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했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엄 앵커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김씨는 앞선 검찰 조사에서 엄 앵커를 포함해 언론인과 수사기관 간부 등에게 금품을 건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씨의 진술을 토대로 지난 5월 엄 앵커와 이모 부부장검사(전 서울남부지검 부장검사), 직위해제 된 전 포항남부경찰서장 배모 총경, 이동훈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을 입건했다.


엄 앵커는 관련 의혹이 제기되자 자신이 맡은 프로그램에서 모두 하차했다.


경찰은 엄 앵커 소환에 앞서 이 부부장검사와 이동훈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를 불러 조사했고, 전날 이 전 위원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현재까지 이번 사건으로 입건된 인원은 총 7명이다.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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