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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순식간에 납치 당하는 아들, 초인적인 힘으로 구해낸 엄마


입력 2021.07.17 18:21 수정 2021.07.17 18:20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미국의 한 여성이 납치범에게 들려가는 아들을 극적으로 구해냈다.


ⓒNYPD

17일(현지 시각) 데일리메일, ABC7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8시쯤 뉴욕 퀸즈 리치몬드 힐의 한 거리에서 남성 납치범이 가족과 함께 길을 걷고 있던 5세 소년 제이콥을 기습적으로 안고 달아났다.


이를 눈 앞에서 본 제이콥의 어머니 돌로레스 디아즈 로페즈(45)는 납치범의 차로 달려들었다. 납치범은 제이콥을 차에 밀어 넣은 후 도주하려 했지만 로페즈는 조수석 차창을 통해 아들을 붙잡아 꺼냈다.


ⓒNYPD

당시 조수석에도 공범이 앉아있었고, 납치범은 제이콥을 놓아주지 않으려고 잡아 당겼지만 자식을 구해내려는 엄마의 초인적인 힘을 당해낼 수는 없었다.


로페즈는 "가족은 직장에 있는 아버지를 만나러 가고 있었다"며 "갑자기 어떤 남성이 나타나 제이콥을 붙잡아 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주차된 차에서 사람이 튀어나와 납치할 줄은 상상도 못 했다"고 말했다.


다행히 제이콥은 다친 데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 경찰은 납치범들의 도주 경로를 확인하고 수배령을 내린 상태다.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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