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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국에 男女 나체 크루즈 파티, 충격 장면 포착됐다


입력 2021.07.27 05:51 수정 2021.07.27 02:54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3만명에 이르는 영국에서 '크루즈 누드 파티'가 열려 논란이 일고 있다.


ⓒ더 선 ⓒ더 선

24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지역 매체 데본 라이브 등 외신에 따르면 남서부에 위치한 엑스머스 하구를 지나쳐 간 한 유람선에서 벌거벗은 사람들이 대거 포착됐다.


해당 장면을 목격한 존 우드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결혼기념일을 맞이해 엑스머스 하구 인근의 한 식당에서 식사하다 발가벗은 사람들이 천천히 이동하는 것을 목격했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남녀가 한데 모여 나체로 선상파티를 즐기고 있었으며, 마스크도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다고. 심지어 이들은 존 우드를 향해 손을 흔들기도 했다는 것.


존 우드는 "식당에 있던 사람들이 대부분 즐거운 반응을 보였지만, 한편으로는 당시 바람이 많이 불어 탑승한 이들에 대한 (코로나 감염) 우려도 있었다"고 염려했다.


당시 유람선에 있던 이들은 자연주의자로 알려졌다.


이들은 매년 영국의 '토르베이 선 클럽'에서 매해 개최하는 누드 크루즈를 즐기고 있었다. 클럽 측은 "벗은 몸이 다른 이들에게 경각심이나 괴로움을 유발한다면 범죄지만 갑판에서 벌거벗은 채 경치를 즐기고 파티하는 것이 불법이 아니다"고 말했다.


또한 "자연주의는 날씨만 허락한다면 해변이나 다른 여러 장소에서 즐길 수 있는 많은 방법이 있다"면서 "다양한 연령층의 자연주의자들에게 이러한 연례행사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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