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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코스피 '外인 매수세' 3230선 돌파…이틀째 상승


입력 2021.08.03 15:49 수정 2021.08.03 16:24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외국인 6627억원 순매수

2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14.10p(0.44%) 상승한 3237.11로 장을 마감했다. ⓒ 연합뉴스 2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14.10p(0.44%) 상승한 3237.11로 장을 마감했다. ⓒ 연합뉴스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3230선을 넘어서며 이틀째 상승세를 탔다. 원·달러 환율은 사흘 만에 내렸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14.10p(0.44%) 상승한 3237.11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1.47p(0.05%) 내린 3221.57로 출발해 장 초반 혼조세를 보이다 오후 들어 상승 전환했다.


투자자별로 살펴보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6694억원, 350억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은 6627억원 사들이며 지수를 들어올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절반은 오르고 절반은 내렸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2.65%(2100원) 오른 8만1400원에 마감했다. 이외 SK하이닉스(3.45%), 삼성SDI(0.27%), 현대차(1.59%), 셀트리온(0.57%), 기아(1.30%)도 올랐다. 네이버(1.27%), 카카오(1.37%), LG화학(1.27%), 삼성바이오로직스는 0.44%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69p(0.16%) 내린 1036.11을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에선 개인이 1326억원 사들였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97억원, 733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절반은 오르고 절반은 내렸다. 대장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1.15%(1300원) 오른 11만4000원에 마감했고, 에코프로비엠(2.20%) 셀트리온제약(0.21%), SK머터리얼즈(0.34%), 씨젠(1.81%)도 올랐다. 반면, 카카오게임즈(3.47%), 펄어비스(6.83%), 에이치엘비(1.50%), CJ엔터테인먼트(1.10%), 알테오젠(0.12%)는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시는 제조업 지표가 엇갈리고, 장 마감 긴축 우려가 부상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7.31p(0.28%) 하락한 3만4838.16으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8.10p(0.18%) 떨어진 4387.16을 나타냈고,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8.39p(0.06%) 오른 1만4681.07로 거래를 마감했다.


원화 가치는 사흘 만에 올랐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6원 내린 1148.3원에 마감했다.


백석현 신한은행 연구원은 "외국인이 국내 증시에서 순매수한 데다 호주달러가 급등한 것이 환율 하락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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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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