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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총리, 대전 팁스타운 방문 “청년창업의 요람”


입력 2021.08.04 05:02 수정 2021.08.03 20:27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청년기본법 시행 1주년 앞두고 지역 청년 창업자 만나

김부겸 국무총리(뒷줄 가운데)가 3일 오후 대전시 유성구 충남대학교 내에 있는 대전 '팁스 타운'을 방문, 입주 기업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김부겸 국무총리는 3일 오후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민관협력 스타트업 육성단지인 ‘팁스타운’을 찾아 청년 창업자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팁스(TIPS·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타운은 창업기획자, 벤처캐피탈 등의 민간 역량을 활용해 창업기업을 선별하고, 선발된 기업에 민간투자와 함께 정부 기술개발 자금을 지원해 기술창업기업을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방문은 청년기본법 시행 1주년(8월 5일)을 앞두고 청년들이 기술을 기반으로 지역에서 미래를 준비하는 창업 현장을 찾아 청년 지원에 대한 정부 의지를 확인하고 희망을 북돋기 위해 마련했다.


김 총리는 “민간과 협업하여 다양한 자원을 효율적으로 연계하는 팁스 프로그램은 창업 지원사업 중 가장 성공한 모델”이라며 “청년들이 뜨거운 에너지를 펼쳐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인공지능(AI)·빅데이터·바이오·예술콘텐츠 등 청년 창업가에게 직접 사업 아이템을 소개받고, 지역 창업 여건도 청취했다.


김 총리는 “창업분야도 수도권 집중 현상이 나타나는 가운데, 정부·지자체·대학이 힘을 모은 대전 팁스타운 사례는 모범이 된다”며 “청년이 지역혁신의 원동력이 되도록 청년 창업자, 민간 투자기관, 창업 지원기관, 정부, 지자체, 대학이 지역 인프라를 잘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김부겸 국무총리(오른쪽)가 3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현장점검 차 대전시 중구 한밭운동장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를 방문, 의료진을 위해 마련된 회복지원 차량을 살펴본 뒤 다음장소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편 김 총리는 이날 대전 한밭운동장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와 제2생활치료센터도 차례로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대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달 27일부터 비수도권 광역자치단체로는 유일하게 거리두기 4단계를 시행 중이다.


김 총리는 “확진자가 급증할 경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무엇보다도 병상 확보가 우선이다. 지역에서 책임진다는 자세로 임해야 한다”며 “대전시가 적극적으로 나서 후보지를 발굴하고 지역주민과도 소통을 강화해 신속히 병상을 확보하는 노력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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