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딩 테스트로만 직원 선발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지난 2일부터 11일까지 진행하는 경력 3년 이하 개발자 공개 채용에 5300명 이상이 지원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사전 서류 전형을 없앤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됐다. 채용은 오로지 개발 역량을 알아보는 코딩 테스트로만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많은 지원자가 몰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토스는 오는 14일 지원자 전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코딩 테스트를 치른다. 코딩 테스트에서 통과한 지원자만 자유 양식 지원서를 받고 1, 2차 화상 면접을 거친 뒤 최종 합격자로 선발된다. 토스는 코딩 테스트 상위 50% 개발자 가운데 20명을 추첨해 100만원가량의 개발금도 지원할 계획이다.
공채가 흥행에 성공하면서 토스는 애초 선발하려던 60명의 제한을 폐지하고, 실력이 우수할 경우 직원으로 선발할 방침이다. 합격자는 다음달부터 순차 입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