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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범 혁신 실험 계속…메리츠화재 실적 쾌속질주


입력 2021.08.12 15:56 수정 2021.08.12 15:56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김용범 메리츠화재 대표이사 부회장.ⓒ메리츠화재

메리츠화재의 실적이 쾌속질주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기보험을 중심으로 수익성 강화에 주력하고 있는 김용범 대표이사 부회장의 혁신 실험이 빛을 발하고 있다는 평이다.


메리츠화재는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29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8%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영업이익 역시 3964억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33.3% 증가했다.


메리츠화재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배경에는 김 부회장이 전략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온 장기보험의 약진이 자리하고 있다.


김 부회장은 메리츠화재의 대표가 된 이후 장기보험 강화 청사진을 구축하고 관련 시장을 주도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김 부회장은 장기보험이 가진 수익성에 주목했다. 질병보험과 상해보험, 운전자보험, 어린이보험 등과 같은 장기보험은 어떻게 설계하느냐에 따라 자동차보험이나 실손의료보험보다 보험료 수입을 훨씬 키울 수 있다.


한 번 가입하면 보험료 납입 기간이 10년 이상으로 길다는 점은 손보사 입장에서 큰 메리트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지속적인 매출 증가와 비용 효율화를 통해 당기순이익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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