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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에너지家] 에너지공단-한전엠씨에스, 에너지복지 '맞손'


입력 2021.08.23 18:44 수정 2021.08.23 18:44        유준상 기자 (lostem_bass@daum.net)

23일 대한전기협회에서 진행된 한국에너지공단-한전엠씨에스㈜ 간 취약계층 에너지복지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김창섭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좌측)과 권기보 한전엠씨에스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에너지공단
에너지공단-한전엠씨에스, 취약계층 에너지복지 향상 '맞손'

한국에너지공단은 23일 대한전기협회에서 한전엠씨에스㈜와 취약계층 에너지복지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에너지바우처 신청 및 사용안내를 통해 에너지 복지를 활성화하고 에너지바우처 플러스 지원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등 취약계층의 에너지복지 향상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에너지바우처 플러스란 냉·난방기기 고장 등으로 인해 에너지바우처를 이용하기 어려운 가구를 대상으로 에너지 진단, 컨설팅, 수리, 교체 등 다각적인 융·복합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한전엠씨에스㈜는 전력량계 검침, 전기요금청구서 송달, 현장 고객 서비스 등 우리나라 전력서비스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회사다. 현장인력 4300여 명을 활용해 에너지복지 사각지대 발굴에 많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창섭 에너지공단 이사장은 "오늘 협약을 계기로 취약계층의 에너지 복지지원 및 사각지대 발굴이라는 국가과제를 해결하고 코로나로 힘들어하는 취약계층의 에너지 사용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양 기관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가스公, 하반기 신입·연구직 등 55명 채용

한국가스공사는 하반기 신규 직원 55명(일반직 47명, 연구직 3명, 별정직 5명)을 채용한다고 23일 밝혔다.


가스공사는 이번에 사회형평 채용(장애) 8명 추가 선발(상반기 10명) 및 고졸 인재 채용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열린 채용을 지속한다.


또한 기존 블라인드 채용을 강화해 차별 요소를 완전 배제하고 능력 중심으로 인재를 선발한다. 또 미래 신사업 및 안전관리 수행을 위한 직무 채용을 확대함으로써 정부 에너지 전환 정책에 적극 발맞춰 나갈 계획이다.


이번 채용은 가스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8월 31일부터 9월 7일까지 지원할 수 있으며, 필기 전형은 10월 9일과 10일 양일간 대구 및 수도권에서 치러진다.


가스안전公 "가스밸브 잠그고 LPG용기 고정해야"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제12호 태풍 오마이스에 대비해 가스밸브를 잠그고 LPG용기를 고정할 것을 23일 당부했다. 오마이스는 이날 오후 제주도를 지나 남해안에 상륙하면서 내일까지 전국에 많은 비를 뿌리고 강풍을 동반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스공사는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와 지반침하, 토사유입 등이 우려될 경우 도시가스 중간밸브를 잠그고 계량기 주변에 위치한 메인 밸브까지 잠가 가스 누출을 원천적으로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LPG의 경우에는 중간밸브와 용기(가스통) 밸브를 함께 잠가야 한다.


또 많은 비와 강풍에 대비해 LP가스 용기가 침수나 붕괴 등에 의해 이탈되지 않도록 체인 등을 이용해 고정시켜야 안전하다고 공사는 전했다. 지난해 기록적인 장마로 무너져 내린 토사에 LP가스용기가 묻히고 산사태로 LP가스 소형저장탱크가 매몰되는 등 LP가스 이탈 등의 사례가 있었으나 민관의 발 빠른 초동대응으로 2차 피해를 예방했던 바 있다.


많은 양의 비로 가스보일러, 가스레인지 등이 침수된 경우에는 사용 전 반드시 도시가스 공급사 또는 LPG 판매점에 연락해 안전점검을 받은 후 사용해야 한다.


LPG 용기와 연결되는 조정기의 경우 고무패킹이 내장돼 있어 물에 젖은 채로 사용하면 고무패킹이 손상돼 가스압력 조정 기능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또 가스보일러의 경우 연결된 배기통에 물이 차게 되면 배기가스(CO)가 실내로 유입돼 일산화탄소 중독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중부발전, '꿈을 펼쳐 보령' 제3기 예비창업팀 모집

한국중부발전은 청년 주도의 지역사회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청년창업 프로젝트 '꿈을 펼쳐 보령' 제3기 예비 창업팀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모집 기한은 오는 9월 15일 오후 2시까지다.


이번 프로젝트는 보령시 내 창업을 꿈꾸는 예비사업가를 대상으로 3개팀을 선정, 창업자금(최대 2600만원)과 2년간 임차료의 80%(월 최대 100만원)를 합해 팀별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지원자격은 한국판 뉴딜을 선도할 수 있는 우수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는 만 18세 이상 만 49세 이하 보령시민(9월말 기준)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여방법은 중부발전 홈페이지에서 신청서 양식을 받아 작성한 뒤 구비서류와 함께 내달 15일 오후 2시까지 이메일로 접수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중부발전 홈페이지 내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중부발전은 2019년부터 6개 창업팀을 선발·지원했으며, 이들은 참신한 아이디어와 열정으로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2021년 제3기 창업팀 선발은 한국판 뉴딜과 관련한 디지털 전환 가속화, 비대면 산업 강화 및 친환경 녹색 산업 확대에 기여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은 "청년들이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에 좌절하지 않고 창업에 도전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며 "창업 이후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남동발전, 안심변호사 대리신고 모의훈련 실시

한국남동발전이 갑질 근절 및 직장 내 괴롭힘 방지를 위한 안심변호사 제도 등을 운영하며 윤리·인권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한국남동발전은 23일 "올해 초 신고자 익명성을 보장하기 위한 안심변호사 대리신고 제도를 도입했다"며 "신고채널 홍보와 이용 활성화를 위해 오늘부터 오는 29일까지 한 주간 전직원을 대상으로 하반기 모의신고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안심변호사 제도는 신고자가 이메일 등을 통해 직장 내 괴롭힘, 갑질 등 인권침해 행위, 공직문화를 해치는 부패행위 등에 대해 신고하면 외부 변호사가 법률상담을 통해 조사의 필요성이 있을 경우 감사실에 대리 신고하는 제도다. 신고자의 신변노출을 차단하고 익명성을 보장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익명성은 공익신고자와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한 필수적인 장치로 중요한 의의를 갖는다.


남동발전은 이번 하반기 모의훈련을 통해 공익신고채널을 전직원에게 인식시킬 뿐만 아니라 직원들이 모의훈련을 함으로써 신고제도 이용활성화와 인권침해 사전예방 및 사후조치 강화의 기회를 갖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남동발전은 윤리인권경영을 위한 통합 윤리인권센터 운영, 사내 변호사와 공인노무사를 통한 상담지원체계 구축, 기존 독립기관을 통한 레드휘슬 익명신고 시스템, 전직원 윤리인권교육, 인권침해사례 공유 등 다양한 윤리인권 프로그램도 시행하고 있다.

유준상 기자 (lostem_bas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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