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뿐만 아니라 지방에서도 부동산 투자에 있어 꼭 따지는 것이 바로 교통 인프라 여부다. 그 중에서도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이 출퇴근 편의성과 풍부한 생활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최우선 입지로 꼽힌다.
그런데 세종시에서는 지하철에 버금가는 대중교통수단이 BRT(간선급행버스)다. 세종시 내부를 순환하는 한누리대로 전 구간에는 BRT 전용차로를 비롯해 BRT 전용 지하차도, 고가차도, 교차로 우선신호체계가 설치돼 있어 어디든 20분 내에 도착할 수 있다. 지하철의 강점인 정시 도착과 빠른 속도를 갖추고 있으면서도 버스의 장점인 편리한 접근성까지 겸비한 것이다. 하루평균 1만명 이상의 시민들이 BRT를 이용하는 만큼 세종시에서 역세권은 사실상 BRT정류장인 셈이다.
이에 세종시에서는 BRT정류장의 접근성이 부동산 가격을 결정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 시세에 따르면 도담동 BRT정류장 맞은편에 위치한 ‘도램마을11단지 반도유보라’ 전용 84㎡의 평균매매가는 8억7000만원이다. 반면 BRT정류장에서 도보로 10여분 떨어져 있는 도램마을18단지 ‘세종모아미래도포레스트’ 전용 84㎡의 시세는 7억원으로 반도유보라 아파트의 같은 평수와 비교해 1억7000만원가량 시세차이를 보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세종시는 도넛모양의 한누리대로를 따라 최고수준의 BRT가 구축돼 있어 세종시 어디든 신속하게 도착이 가능하다”며 “흔히 부동산의 입지적 가치를 평가할 때 역세권 여부를 우선으로 따지지만 세종시에서는 지하철 역할을 BRT가 대신하는 만큼 BRT정류장 접근성 여부가 매우 중요하고 이는 주거상품뿐만 아니라 상업시설 활성화 여부에도 결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세종시에도 BRT 바로 앞에 들어서는 단지가 공급을 앞두고 있어 관심을 끈다. 바로 상업시설·공동주택·오피스텔로 구성된 복합시설 ‘세종 하늘채 펜트라움’이다. 세종시 6-4생활권 UR1-1·2권역에 들어서며 123실 규모의 상업시설을 비롯해 공동주택 329세대, 오피스텔 총 62실 규모로 조성된다. UR1-1 더파트너스, UR1-2 더시티가 위탁했으며, KB부동산신탁이 분양사업자로 나선다. 시공은 하늘채 브랜드로 인지도가 높은 코오롱글로벌이 맡았다.
세종 하늘채 펜트라움은 BRT(간선급행버스) 해밀리 정류장이 인근에 위치해 있어 정부세종청사 7분, 세종 어디든 20분대로 도달할 수 있다. 상업시설도 BRT 덕을 톡톡히 누릴 전망이다. 특히 BRT정류장부터 대로변을 따라 길게 형성되는 스트리트형 상가로 지어지는 만큼 가시성도 뛰어나 방문객들의 발걸음을 유도할 예정이다.
◆ 단지 가치 높이는 ‘공세권’ 입지…탄탄한 인프라 갖춰
이밖에 부동산에서 강조되는 입지적 특장점을 두루 갖췄다. 원수산, 원사천 수변테마거리(조성중), 오가낭뜰 근린공원, 기쁨뜰 근린공원 등이 가까이 있는 숲세권 단지로 에코라이프를 누려볼 수 있으며, 해밀유치원을 비롯해 해밀초·중·고가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안심 통학권도 갖췄다. 또한 세종과학예술 영재학교, 국제고, 숲유치원, 유아돌봄센터, 도서관 등 우수한 교육시설도 자랑거리다.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도 가치를 높이는 요소다. 옥상정원과 3층 커뮤니티 정원이 마련돼 주변의 우수한 자연환경을 조망하며 휴식을 취하기 좋고, 피트니스센터, 미디어&레슨룸, 플레이존 등 입주민이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공간도 조성된다. 또한 사교모임 공간인 공유주방과 업무, 스터디를 할 수 있는 비즈니스룸·라이브러리, 반려동물 돌봄 공간인 펫케어시설도 함께 들어선다.
또한 6생활권은 타생활권에 비해 상업시설 비율(약 60% 수준)이 낮아 희소가치가 높다. 여기에 단지 내 상가의 최대 장점인 입주민 고정수요를 비롯해 일대 생활권 완성 시 약 1만5000여세대의 탄탄한 배후수요를 품은 항아리 상권의 중심상가로 거듭날 전망이다.
한편 세종 하늘채 펜트라움 견본주택은 세종시에 위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