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리그 진출 이후 빠르게 주전 도약
한국인 선수로는 26번째 출전 앞둬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핵심 수비수 김민재(페네르바체)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페네르바체는 3일(현지시각) 2021-2022 유로파리그 본선에 나설 명단 23명을 발표했는데 여기에 김민재도 포함됐다.
지난달 중순 페네르바체에 입단해 유럽 무대 진출에 성공한 김민재는 곧바로 8월 22일 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스리백의 중앙을 책임진 김민재는 곧장 주전으로 도약하며 성공을 예감했다.
또한 지난 2일 열린 이라크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1차전에서는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하며 무실점 수비를 이끌었다.
김민재가 속한 페네르바체는 본선 조별리그 D조에서 올림피아코스(그리스),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독일), 앤트워프(벨기에)와 경쟁한다. 오는 16일 프랑크푸르트와의 원정 경기로 일정을 시작한다.
만약 김민재가 유로파리그에 데뷔하면 한국인 선수로는 26번째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