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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서 면도칼 붙은 전단 배달돼 '충격'…"마스크 착용 효과 없어" 주장


입력 2021.09.12 14:49 수정 2021.09.12 13:10        김재성 기자 (kimsorry@dailian.co.kr)

ⓒ철도해양교통 노조 제공

영국 런던에서 뒷면에 면도날이 붙어 있는 경고 전단이 배달돼 파문이 일었다. 경고 전단에는 ‘마스크 착용은 아무 효과도 없다’라고 적혀 있었다.


지난 9일 BBC에 따르면 영국 철도해양교통노조(RMT)는 런던교통공사(TfL) 직원들에게 뒷면에 면도날을 붙인 ‘마스크 착용은 아무 효과도 없다’는 경고 전단이 배달됐다고 밝혔다.


철도해양교통노조는 이러한 경고 전단과 관련해 어떤 사고가 일어났다는 보고는 아직 한 건도 없지만, 직원들에게 안전에 주의하라는 당부가 공지됐다고 말했다.


이어 노조는 이러한 전단에 책임이 있는 사람들에 대해 “‘가능한 한 가장 강경한 조치’를 취할 것”을 법원에 요구했다. 아울러 런던교통공사는 직원들에게 부상 위험을 공지했다.


믹 린치 철도해양교통 사무국장은 “전단에 면도칼을 붙이는 역겨운 행동을 서슴지 않는 백신 접종 반대론자는 가능한 한 최고 형량을 처벌받을 것임을 알아야 한다. 경찰과 법원이 가능한 한 가장 강경하게 대응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BBC 캡처

한편 런던뿐 아니라 카디프에서도 같은 경고 전단이 발견됐는데, 여성 1명이 전단을 제거하려다 상처를 입기도 했다

김재성 기자 (kimsorry@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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