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서울시 데이터 동시 열람
통계데이터 서울상암센터가 문을 열었다. 통계청은 27일 “기존 중구센터의 이용자가 폭증함에 따라 서울시와 통계청이 협력을 통해 빅데이터캠퍼스내 서울상암센터를 추가로 만들게 됐다”고 밝혔다.
통계데이터센터는 통계청이 보유한 통계데이터와 다른 민간·공공기관의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도록 통계청이 지난 2018년부터 운영 중인 플랫폼이다.
빅데이터 캠퍼스는 서울시가 2013년부터 수집한 민간·공공데이터를 민·관·산·학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빅데이터 분석서비스 플랫폼이다.
서울시 빅데이터캠퍼스 내 5석 규모 분석 플랫폼으로 개소하는 서울상암센터는 27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
통계청은 “빅데이터캠퍼스와 통계데이터센터가 한 곳에 있으면서 두 기관의 데이터를 동시에 열람·활용하는 게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신용카드 매출, 물류 정보, 생활금융, 소비행태, 생활인구·이동, 대중교통 등 서울시가 보유한 민간·공공데이터 74종을 비롯해 인구·가구, 사업체 등의 통계등록부(17종), 민간데이터(35종) 등 통계청이 보유한 52종 데이터를 함께 볼 수 있다.
통계청이 가공된 데이터를 웹상에 제공하는 ‘마이크로데이터 이용센터(RDC) 서비스’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기관별 데이터는 기관별 홈페이지에 신청 접수한 후 이용할 수 있다.
류근관 통계청장은 “통계데이터 서울상암센터가 빅데이터 시대에 데이터 활용을 활성화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 K-통계시스템 구축을 통해 정부 각 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에 흩어져 있는 데이터 간 연결과 결합 활용을 촉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