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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뉴스] 동력 잃은 비트코인, 5천만원대 횡보…하락장 본격화?


입력 2021.09.30 09:02 수정 2021.09.30 09:03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시장 전반에 공포심 여전…반등 여력 실종

글로벌 거래량도 감소…시세에 악재 작용

서울 용산 코인원 고객센터 전광판에 암호화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뉴시스 서울 용산 코인원 고객센터 전광판에 암호화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뉴시스

비트코인이 성장 동력을 잃은 모양새다. 5000만원대에서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며 지루한 제자리걸음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투자심리 위축으로 거래량이 급감한 상황이라 향후 추가하락에 대한 우려 또한 높아지고 있다.


30일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0분 기준 1비트코인은 506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0.7% 상승한 수준이다. 같은 시각 빗썸에서도 5058만원에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은 전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옹호 발언 이후 잠시 반등에 성공했지만 다시금 하락세를 보이며 5000만원대 중반까지 떨어졌다. 중국 부동산 헝다그룹과 중국인민은행의 단속 강화로 투자자들의 공포심이 여전히 악영향을 미치면서 시장을 크게 위축시켰다는 분석이다.


이는 거래량에서도 잘 드러난다. 암호화폐 분석 플랫폼 크립토컴페어에 따르면 글로벌 비트코인 거래량은 이날 기준 121억달러로 전날 대비 12.9% 감소했다. 이더리움도 같은 기간 84억달러에서 70억달러로 16.7% 급감했다.


한편 이더리움은 같은 시각 업비트와 빗썸에서 347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과 비교했을 때 2.5% 하락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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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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