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는 관세청과 전자상거래 통관물류체계 효율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를 통해 11번가와 관세청은 신속한 통관 시스템 구축과 안전한 해외직구 시장 마련을 위한 긴밀한 민·관 협력체를 구성하게 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11번가는 신뢰할 수 있는 판매자의 해외직구 물품에 대해 주문·결제·물류정보 등 거래 데이터를 관세청과 공유해 통관 시 사전검증에 활용하고 세관 검사를 최소화하는 등의 방법으로, 안전하고 신속한 배송환경을 구축하는 시범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불법·위해 우려 상품은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는 등 글로벌 전자상거래 통관체계 개편에 대한 자문과 민관 협의회 구성 등에도 적극 협조할 예정이다.
11번가는 지난 8월 국내 유일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를 론칭해 해외 직구 시장에 새로운 혁신을 제공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협약을 통해 고객들이 더 신속하고 편리하게 해외 직구를 경험할 수 있는 독보적인 환경을 마련하게 됐다.
11번가 이상호 사장은 “관세청과의 협력을 통해 전자상거래를 통한 해외직구 분야의 안전하고 신속한 통관체계 개편에 적극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며 “직구 시장에 새로운 혁신을 가져오고 있는 11번가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소비자 편익을 늘리기 위한 방안들을 지속해서 추진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