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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F, 12억 달러 기후변화 지원·조직 확대안 승인


입력 2021.10.11 12:02 수정 2021.10.11 11:14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30차 이사회 통해 신규 승인

녹색기후기금 CI. ⓒ데일리안 DB

녹색기후기금(GCF) 이사회가 12억 달러 규모 개발도상국 대상 기후변화 대응사업 13건과 인천 송도에 위치한 사무국 조직 확대 계획을 승인했다.


기획재정부는 GCF가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화상으로 제30차 이사회를 열어 44개 개도국을 대상으로 12억 달러를 지원하는 온실가스 감축 및 기후변화 적응사업 13건을 신규 승인했다고 밝혔다.


주요 신규 승인 사업으로는 아마존 바이오경제 펀드 지원(GCF 지원액 2억8000만 달러)과 사헬 5개국 사막 활용 전력생산 프로그램(1억5000만 달러), 탄자니아 농업기후적응기술 확산 지원(1억 달러) 등이다.


GCF는 이번 승인을 통해 미주개발은행(IDB)과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등의 협조융자를 포함해 총 40억 달러가 투자되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GCF 추진사업은 총 190건, 지원액 100억 달러, 총사업비 372억 달러로 늘었다.


GCF의 사업 확대 인한 업무량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현재 250명 규모 사무국 정원을 내년에 300명, 2023년 350명으로 순차 증원하는 사무국 규모 확대 계획도 승인했다.


GCF 이사인 이종화 기획재정부 개발금융국장은 사무국 규모 확대 결정을 환영하며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국제 사회 관심이 높은 상황에서 세계 최대 규모 기후변화 대응기금인 GCF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국장은 “GCF 본부 유치국이자 이사국으로서 한국 정부가 GCF의 지속적인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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