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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3Q 영업익 3357억...전년比 209.8%↑


입력 2021.10.28 15:27 수정 2021.10.28 15:27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매출 3조7976억원으로 71.4% 증가

고성능 카메라모듈·반도체 기판 실적 견인

LG이노텍 3분기 실적.ⓒLG이노텍

LG이노텍(대표 정철동)은 28일 공시를 통해 3분기 실적으로 매출 3조7976억원과 영업이익 335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매출 2조2161억원·영업이익1084억원) 대비 각각 71.4%와 209.8% 증가한 것으로 전분기(매출 2조3547억원·영업이익 1519억원)와 비교하면 대비 61.3%와 121% 늘어난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3분기 호 실적에 대해 “스마트폰용 트리플 카메라, 3D 센싱모듈 등 고성능 카메라모듈 신제품의 공급확대가 실적을 이끌었다”며 “5세대 이동통신(5G)용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용 기판 매출이 늘고 차량용 카메라와 전기차용 파워가 성장세를 이어가며 실적을 뒷받침했다”고 설명했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광학솔루션사업은 3분기 2조9098억원의 매출로 전년동기 대비 100%, 전 분기 대비는 87% 증가했다. 고객사 신모델 공급이 확대되고 스마트폰용 트리플 카메라, 3D 센싱모듈 등 고부가 제품을 중심으로 매출이 증가했다.


기판소재사업은 매출 4236억원으로 전년동기와 전 분기 대비 각각 33%와 17% 늘어났다.


고객사 신모델 공급으로 무선주파수 패키지 시스템(RF-SiP·Radio Frequency- System in Package)용 기판, 안테나 모듈(AiP·Antenna in Package)용 기판 등 5G 통신용 반도체 기판이 매출을 이끌었다. 프리미엄TV 판매 호조세가 지속되며 칩온필름(COF·Chip On Film), 포토마스크 등 디스플레이용 제품도 실적 성장세를 이어갔다.


전장부품사업은 3분기 매출 3424억원으로 전년동기와 전분기 대비 각각 4%와 5% 증가했다.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용 카메라모듈을 비롯해 배터리관리시스템(BMS·Battery Management System) 등 전기차용 파워의 매출이 증가했다.


회사측은 “전장부품사업은 전 세계적인 차량용 반도체 수급 이슈와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어려운 시장 환경에서도 수주 건전성 제고 및 수익성 개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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