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쌍용차, 에디슨모터스와 이르면 11월 1일 양해각서 체결


입력 2021.10.28 16:09 수정 2021.10.28 16:33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법원에 체결일 연장 신청…"협의 시간 촉박"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전경. ⓒ쌍용자동차

쌍용자동차와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이 이르면 11월 1일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쌍용차는 서울회생법원에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과의 양해각서 체결 기간을 연장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회생법원은 쌍용차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인수 자금으로 3100억원을 써낸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법원이 우선협상대상자를 통보한 25일 이후 3영업일 내에 양해각서를 체결해야 하지만, 협의기간이 촉박해 기간 연장을 요청했다고 쌍용차는 설명했다. 연장 기간은 2영업일로, 양사는 11월 1일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양사는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약 2주 간의 정밀실사를 진행하고 인수 대금 및 주요 계약조건에 대한 본 계약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강영권 에디슨모터스 회장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1차 유상증자로 에디슨모터스와 쎄미시스코 등 SI(전략적 투자자) 및 키스톤PE, KCGI 등 FI(재무적 투자자) 자금 2700억~3100억원을 조달해 인수자금을 마련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인수 이후에는 2차 유상증자를 통해 4900억~5300억원 규모의 SI 및 FI 자금을 조달하고 자산담보대출로 7000억~8000억원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후 에디슨모터스의 전기차 기술을 쌍용차에 접목해 2022년까지 10종, 2025년까지 20종, 2030년까지 30종의 신형 전기차를 출시할 예정이라고도 했다.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