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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한미약품, 백혈병 식약 기술 수출에 '강세'


입력 2021.11.05 09:36 수정 2021.11.05 09:36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전거래일 대비 2.01%↑

한미약품 본사. ⓒ한미약품

한미약품이 백혈병 희귀의약품을 기술수출하며 장초반 강세다.


5일 한미약품은 유가증권시장에서 9시30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2.01%(5500원) 오른 27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한미약품은 급성골수성 백혈병(AML) 치료제 후보물질을 나스닥 상장 바이오기업인 앱토즈 바이오사이언스(Aptose Biosciences)에 5000억원 규모로 기술 수출(라이선스 아웃)했다고 밝혔다.


계약금은 1250만 달러로 한미약품은 계약금을 500만 달러의 현금과 750만 달러 규모의 앱토즈 주식으로 수령한다. 단계별 임상‧개발‧상업화 마일스톤은 최대 4억750만 달러이며, 판매가 이뤄지면 한미약품은 단계별 로열티도 받게 된다.


HM43239는 AML을 유발하는 ‘FLT3 돌연변이’와 SYK(비장티로신키나제)를 이중 억제하는 기전의 신약 후보물질이다. 기존 약물에 반응을 보이지 않는 환자에 투여해 완전관해(Complete Response, CR)를 확인하는 등 개발 성과를 내고 있다.


현재 HM43239는 미국에서 재발·불응성 AML 환자 대상 임상 1/2상이 진행되고 있고, 용량 증량(dose escalation) 연구에서 강력한 항종양 활성화가 입증됐다. HM43239는 2018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희귀의약품(ODD)으로, 2019년 한국 식약처로부터 개발 단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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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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