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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범 "정책금융기관과 창업생태계 조성 노력"


입력 2021.11.07 17:00 수정 2021.11.07 15:53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고승범(가운데) 금융위원장이 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타트업 복합 지원공간 프론트원에서 청년 창업가, 스타트업에 대한 보육·투자를 수행하는 액셀러레이터·벤처캐피탈 등과 함께 간담회를 개최해 창업생태계의 발전 필요성 등에 대해 소통하고 있다.ⓒ금융위원회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7일 "정책금융기관과 함께 혁신창업의 도전적이고 새로운 항해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고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타트업 복합 지원공간 프론트원에서 열린 청년창업가들과의 간담회에서 "대출과 투자, 보증 등 금융지원과 함께 보육, IR, 창업공간 등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금융위가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크라우드 펀딩 활성화와 코스닥 상장 지원, 금융규제 샌드박스와 데이터 3법 등 혁신창업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조성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이후 디지털·녹색 분야에 뉴딜펀드 20조원을 조성해 적극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부와 정책금융기관의 정책적 노력은 그 자체가 아니라 현장에서 실제적으로 성장하도록 도움이 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정책금융기관과 디캠프 등이 청년창업을 지원할 때에 성장단계에 따라 고루 지원하도록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고 위원장은 역사적으로 팬데믹 후에는 기업들이 새로운 방식을 시도함에 따라 중요한 시대적 전환이 있었음을 강조했다. 그는 "최근 디지털화, 기후변화, 플랫폼 경제, 헬스케어, 교육 등의 변화를 잘 활용한다면 대한민국 창업기업이 세계를 선도하는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를 위해 금융위는 우선 지방 혁신창업 활성화를 위한 IBK창공 대전지점을 다음 달 개소할 예정이며, 창업육성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또 산업은행은 한국성장금융, 디캠프와 함께 내년 1분기 중 420억여원 규모의 프론트1 청년창업 펀드를 신규 조성해 입주 청년창업기업 등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건의사항을 바탕으로 혁신창업 지원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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