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출시 일정 지연 및 기출시작 성과 부진 영향 실적 부진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 영업익 각각 5.2%, 64.2% 증가
4분기부터 '스핀엑스' 연결 편입…세븐나이츠2 글로벌 출시
넷마블은 올해 3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 6070억원, 영업이익 266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5%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69.6% 줄었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은 5.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64.2% 늘었다. 제2의나라 매출이 온기 반영되고 신작 '마블 퓨처 레볼루션'을 출시한 효과로 매출이 전분기 대비 성장했다.
올 3분기 상각전 영업이익(EBITDA)는 5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9% 감소했고 전분기 대비 40.0% 증가했다.
3분기 해외 매출은 4260억원을 기록하며 전분기와 유사했다.국내 매출이 증가하면서 해외 매출 비중은전분기 대비 4%포인트 감소한 70%를 기록했다.
지역별 매출 비중은 북미 34%, 한국 30%, 일본 12%, 동남아시아 11%, 유럽 9%, 기타 4%로 다변화됐다. 특히 제2의나라 매출 온기 반영으로 한국 및 일본 매출 비중 전분기 대비 각각 4%포인트, +2%포인트 확대됐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기존 게임들의 지표 하락과 출시 신작 부진이 맞물려 3분기 실적이 개선되지 못했다”면서 “4분기부터는 거리두기 완화에 따른 근무제도 변경으로 개발환경이 안정화될 뿐만 아니라 ‘스핀엑스’의 실적 연결, 그리고 다양한 신작 출시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넷마블은 ‘세븐나이츠2’를 금일 172개 지역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했고, 이어 '제2의 나라'도 글로벌 출시를 준비 중이다. 이외에도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BTS드림:타이니탄 하우스’, ‘머지 쿵야 아일랜드’ 등 신작들을 내년 상반기 중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10월 100% 지분 인수를 완료한 글로벌 모바일 소셜 카지노 게임업체 ‘스핀엑스’의 실적은 4분기부터 연결 실적으로 편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