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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구독료 인상…오늘부터 1만4500원→1만7000원


입력 2021.11.18 11:01 수정 2021.11.18 09:43        김현덕 기자 (khd9987@dailian.co.kr)

ⓒ넷플릭스

세계 최대 온라인스트리밍서비스(OTT) 넷플릭스가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넷플릭스는 18일부터 한국 서비스 구독료를 인상했다. 스탠다드 요금제는 월 1만2천 원에서 1만3천500원, 프리미엄은 월 1만4천500원에서 1만7천 원으로 올랐다. 각각 12.5%, 17.2% 인상된 가격이다. 베이직 요금제는 기존 월 9천500원의 가격을 유지했다.


인상된 가격은 신규 가입자부터 적용된다. 기존 이용자들도 구독료 청구일 이후 새로운 요금제로 바뀌게 된다.


넷플릭스는 기존 회원들에게 이메일을 통해 구독료 조정 사실을 공지했으며, 이용자별 구독료 인상 30일 전 넷플릭스 앱 알림을 통해서도 해당 내용을 알리겠다고 공지했다.


넷플릭스의 가격 인상은 2016년 1월 한국 시장에 진출한 지 5년 10개월 만에 처음이다. 실제로 넷플릭스는 주기적으로 각 국가의 구독료를 조정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지난해 10월 스탠다드 요금제와 프리미엄 요금제의 가격을 각각 월 12.99달러(약 1만5300원)에서 13.99달러(약 1만6500원), 월 15.99달러(약 1만8900원)에서 17.99달러(약 2만1200원)로 인상했다.


일본 또한 지난 2월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일본은 베이직 요금제를 월 880엔(약 9,000원)에서 990엔(약 1만 원)으로, 스탠다드 요금을 월 1,320엔(약 1만3600원)에서 1,490엔(약 1만5300원)으로 인상했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작품 카탈로그의 양적, 질적 수준을 올리고, '오징어 게임', '지옥'과 같이 뛰어난 한국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작하고, 투자할 수 있도록 2016년 한국 서비스 시작 이후 처음으로 스탠다드와 프리미엄 플랜의 구독료를 인상했다"고 밝혔다.

김현덕 기자 (khd998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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