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고 전두환 전 대통령 빈소에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 주호영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 김진태 전 국민의힘 의원,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가 조문했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사람의 죽음 앞에서 누구나 숙연해질수밖에 없다"며 "인간적 차원에서 조문하는 것이 최소한의 도리라고 생각해 개인적 자격으로 조의뜻만 표하고 나왔다"고 말했다.
주호영 국회의원과 김진태 전 국회의원은 정치적 질문에는 선을 그으며 "개인적 친분으로만 조문을 왔다"고 전했다.
반면 조원진 대표는 “돌아가신 분을 폄하하고 역사를 왜곡하는 건 잘못이다”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5·18 정신을 헌법에 넣겠다는 건 동의할 수 없으며, 망언을 지금이라도 취소하길 바란다”고 말해 윤 후보와 대립각을 세웠다.
한편 23일부터 진행된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장례는 5일장으로 치러지며 발인은 27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