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제6회 한국범죄분류 세미나
통계청은 25일 대전 ICC 컨벤션 센터에서 대한범죄학회, 한국경호경비학회와 공동으로 ‘제6회 한국범죄분류 세미나’를 개최했다.
통계청은 2016년부터 해마다 학계 및 법무부, 대검찰청, 경찰청 등과 함께 국제표준범죄분류(ICCS) 기반 한국형 범죄분류 개발 방향과 범죄통계 작성방법론 논의를 위한 세미나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는 류근관 통계청장과 곽대경 대한범죄학회장, 강욱 한국경호경비학회장 등이 참석했다.
세미나는 ‘위드 코로나 대비 범죄통계 국제비교를 위한 한국범죄분류 개발’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한국범죄분류체계(안) 고도화 1차연도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활용방안 등을 모색했다.
이순래 원광대 교수의 ‘범죄통계 개선방안에 대한 연구’ 특강을 시작으로 강욱 한국경호경비학회장의 ‘국제범죄분류기반 한국범죄분류 고도화 결과’ 종합발표, 지유미 대구대 교수의 ‘분류개발 쟁점 및 해결방안’, 이동규 경찰인재개발원 교수의 ‘범죄통계 국제비교 제고를 위한 분류 활용 방안’ 발표와 토론으로 이어졌다.
류근관 청장은 개회사를 통해 “범죄통계작성의 기본 프레임을 제공하는 한국형 범죄분류 개발 및 활용 방안에 관한 이번 세미나가 매우 의미 있다”며 “통계를 생산함에 있어서 분류는 기본 인프라”라고 강조했다.
류 청장은 “사회 안전수준을 측정하고 범죄예방정책 기반인 범죄통계 작성을 위해서 일관성 있는 범죄분류의 필요성이 시급하다”며 “관련 기관이 합심해 한국형 범죄분류를 완성하고 통계청에서 추진 중인 최신 암호기반 기술 ‘K-통계체계’가 접목돼 범죄 데이터를 융합·분석한다면 범죄 데이터의 사회경제적 가치와 활용 분야는 획기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