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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코스피, '오미크론 공포' 확산…·2870선 후퇴


입력 2021.11.30 13:43 수정 2021.11.30 13:45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기관 4169억 순매도…개인 5272억 순매수

30일 코스피가 코로나19 신종 변이인 '오미크론' 확산 파장을 견디지 못하고 연중 최저점을 찍었다. ⓒ연합뉴스

30일 코스피가 코로나19 신종 변이인 '오미크론' 확산 파장을 견디지 못하고 연중 최저점을 찍었다. 코스피는 이날 미국 증시가 반등에 성공하며 장 초반 상승세를 보였으나 다시 하락 전환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오후 1시 5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33.46p(1.15%) 내린 2875.86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23.39포인트(0.80%) 오른 2932.71로 출발해 하락세를 탔다.


특히 지수는 이날 장중 1.45% 하락한 2867.28까지 밀리며 연중 최저점을 찍었다. 앞서 올해 최저점은 1월 4일 2869.11이었다.


수급별로는 기관이 '팔자'로 돌아서며 하락을 부추겼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4169억원 팔아치웠고, 외국인도 1435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5272억원 사들였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7.89(0.80%) 내린 984.45을 기록하고 있다.


앞서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오미크론의 전염성이 매우 강해 기존의 방역체계를 위협할 가능성이 크다"며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유입될 경우 현재 상황에서 감당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밝혔다.


뉴욕증시는 코로나19 변이종인 '오미크론'에 대한 우려가 진정되며 반등했다. 여기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당장은 오미크론 변이로 인한 제한 조치를 취할 계획은 없다"고 밝히면서 불안심리를 달랬다.


29일(현지시각)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36.60p(0.68%) 상승한 3만5135.94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60.65p(1.32%) 오른 4655.2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91.18p(1.88%) 오른 1만5782.83에 각각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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