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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진 "박근혜 석방은 국민의 승리…명예회복운동 전개하겠다"


입력 2021.12.24 10:56 수정 2021.12.24 10:56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국가회복위 설치…거짓촛불 청산

이재명·윤석열, 진심으로 사과하라"

24일 오후 朴 건강기원 트리 점등식

우리공화당 조원진 대선후보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우리공화당이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을 '국민의 승리'라고 평가하며, 이제부터는 박 전 대통령의 명예회복 운동을 전개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공화당 조원진 대선후보는 24일 오전 긴급보도자료를 배포해 "거짓촛불의 조작·기획·선동으로 죄없는 박근혜 대통령이 4년 9개월간 인신감금을 당하다가 석방된 것은 정의를 되찾는 국민의 승리"라며 "가짜뉴스와 선동으로 국민을 갈갈이 찢어놓고 자유대한민국을 위기에 빠뜨린 거짓촛불을 깨끗이 청산하고 박 대통령 명예회복운동을 국민과 함께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조원진 후보는 "지난 5년간 아스팔트에서 진실과 정의를 되찾기 위한 국민운동을 전개했고, 과거 촛불을 들었던 국민들도 이제 정의의 편으로 돌아선 것을 보면서 희망을 봤다"며 "국가회복위원회를 설치해 거짓촛불을 깨끗이 청산하고 국민대통합의 시대를 열기 위한 사회적 분위기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자임했다.


아울러 "죄없는 박근혜 대통령의 등뒤에 칼을 꽂고 자신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거짓탄핵의 강'을 건너겠다는 유승민·김무성·권성동과 같은 불법탄핵 역적세력들은 반드시 정치적 죄값을 받아야 한다"며 "이들은 평생 자유대한민국을 배신한 배신자의 이름표를 달고 살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보도자료에서 조 후보는 여야 거대 정당의 대선후보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도 싸잡아 비판하며 사과를 촉구했다.


조원진 후보는 "인간이 해서는 안될 못된 거짓말로 박근혜 대통령을 음해한 이재명 후보나 문재인정권의 정치보복에 앞장서 자유우파 국민을 숙청하는 망나니 칼을 휘두른 윤석열 후보나 한통속"이라며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는 지금이라도 과거에 자신이 저지른 잘못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공화당은 24일 오후 3시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소집해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과 관련한 대응책을 논의하며, 이날 오후 5시에는 삼성서울병원에서 박 전 대통령 사면과 관련한 당의 공식 입장을 발표하는 한편 건강기원 성탄트리 점등식 등을 가질 예정이다.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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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락 2021.12.24  02:46
    사면은 없다더니 대선판이 필패지세가 되니 사면? 판을 흔들어 보자 이건데, 박근혜가 조원진의 손을 잡아줄까,윤석열의 손을 잡아 줄까? 조의 손을 잡는다면 문재인의 대선판 흔들기 술책이 통한 거고, 윤의 손을 잡는다면 자살골일텐데, 박이 누군데 이런 얄팍한 술책 모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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