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19라운드 상대 크리스탈 팰리스 선수단 내 확진자 잇따라 발생
손흥민(29) 소속팀 토트넘의 경기가 코로나19로 인해 또 취소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영국 스카이스포츠 등 복수의 현지 매체는 “크리스탈 팰리스 선수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여러 명 발생했다. 스태프도 2명이나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따라서 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토트넘-크리스탈 팰리스전이 연기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아직 EPL 사무국의 발표는 없지만 현지에서는 취소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18라운드 왓포드전도 치르지 못했다. 상대팀 왓포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공교롭게도 이번에는 크리스탈 팰리스 선수들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는 바람에 19라운드 소화 여부를 장담할 수 없게 됐다.
토트넘은 일정상 더 꼬인다. 폭설로 연기된 지난달 29일 13라운드 번리전에 이어 팀 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16라운드 브라이턴전, 17라운드 레스터시티전이 연기된 바 있다. 이번 경기마저 취소된다면 4경기 째다. 상승세를 타고 있는 시점에 연기된 것도 아쉽지만, 향후 밀린 경기를 치를 때 체력적으로 큰 부담이 따라 악재가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