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은 지난 22일 상장한 ‘KODEX 미국 메타버스 나스닥 액티브 ETF’의 순자산이 상장 3영업일 만에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10월, 국내 메타버스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KODEX K-메타버스 액티브 ETF’를 상장했다. 이 상품은 순자산 4893억원을 기록했다. 이번에 상장한 ‘KODEX 미국 메타버스 나스닥 액티브 ETF’는 메가트렌드인 메타버스 산업을 주도할 시장을 미국으로 판단하고 미국에 집중 투자하는 점이 큰 특징이다.
KODEX 미국 메타버스 나스닥 액티브 ETF는 미국 나스닥 거래소와 협업해 만든 나스닥 유노 메타버스 지수(Nasdaq Yewno Metaverse Index)를 추종한다. 이 지수는 메타버스 관련 종목을 플랫폼, 장비, 콘텐츠로 분류하고 노출도에 따라 유노의 AI엔진을 이용해 각각 8종목을 선정한다. 이외에도 메타버스와 관련성이 높은 16개 종목을 더해 40여 종목으로 구성된다. 포트폴리오는 애플 9.67%, 알파벳 9.50% 엔비디아 8.75%, 로블록스 3.26% 등으로 구성됐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KODEX 미국 메타버스 나스닥 액티브 ETF는 미국 시장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으로 글로벌 분산투자하는 타사와의 차이가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